Green Jackets Call for Great Wine

그린 재킷스, 훌륭한 와인을 찾다

Apr 08, 2026Michael Bozzelli

마스터스 주간의 화요일에는 늘 특별한 열기가 감돌지만, 올해 오거스타의 공기는 역사로 인해 한층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밤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였던 로리 매킬로이의 2025년 우승 1주년입니다. 그는 마침내 10년 동안의 ‘만약에’를 떨쳐내고 그린 재킷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는 오늘 밤 챔피언스 디너를 주최하는 특별한 영예를 누렸습니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그의 뿌리를 기리는 메뉴가 여럿 포함됐는데, 그중에서도 화제가 된 구운 엘크 슬라이더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주목을 독차지한 건 와인 리스트였습니다. 로리는 그저 ‘좋은’ 와인을 고른 게 아니라, 식탁에 오를 와인들을 직접 구상했습니다.  

오거스타 우승자 테이블을 빛낸 ‘그랜드 슬램’ 와인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1. 축하의 시작을 알리는 샴페인

2015 살롱 ‘S’, 브뤼, 르 메닐쉬르오제, 샹파뉴

커리어를 정의할 만한 만찬을 아무 샴페인으로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살롱은 진정한 ‘마니아들의 샴페인’입니다. 단일 품종(샤르도네)으로 단 하나의 퀴베만 생산하며, 최고 빈티지에만 선보입니다.

 분위기:  순수한 우아함. 2015년은 힘 있는 해로, 날카로운 산미와 풍성한 토스트 브리오슈 향이 균형을 이룹니다.

선택한 이유:  세련되고 희귀하며, 10년 동안 ‘역대 최고의 대회’를 쫓아온 사람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언적인’ 와인입니다.

2. 개인적인 도약

2022 도멘 르플레브, 바타르 몽라셰, 부르고뉴.

병당 약 1,800달러에 달하는 이 와인은 오늘 밤 가장 묵직한 선택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로리는 이 와인이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첫 번째 화이트 와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젊은 프로 선수에서 노련한 애호가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분위기:  샤르도네의 절정입니다. 힘 있으면서도 우아하고, 절인 레몬과 백도 향이 겹겹이 이어진 뒤 부싯돌 같은 미네랄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배경:  도멘 르플레브는 화이트 부르고뉴의 황금 기준입니다. 농축미가 뛰어난 해로 알려진 2022년 빈티지를 고른 데서 현대적인 클래식에 대한 로리의 높아지는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3. 승리의 레드 와인

1990 샤토 라피트 로칠드, 포이약, 보르도

이 와인은 저녁의 감정적 중심이었습니다. 로리는 지난해 마침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날 밤 마신 와인이 바로 이 와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친구이자 같은 아일랜드 출신인 셰인 라우리의 선물 덕분에 마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분위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가 선보인 전설적인 빈티지입니다. 36년 된 1990년산 라피트는 지금이 절정기로, 스모키한 풍미에 삼나무와 흑연, 말린 자두 향이 깃들어 있습니다.

유산:  잭 니클라우스와 타이거 우즈 같은 역대 챔피언들에게 이 와인을 내놓는 건 단지 가격표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의 가장 위대한 업적을 이룬 순간의 맛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4. ‘액체 금’으로 장식하는 피날레

1989 샤토 디켐, 소테른, 보르도

로리의 마지막 선택에는 자신의 과거를 향한 애틋한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1989년은 디저트 와인의 세계적인 명산지로 꼽히는 해일 뿐 아니라, 로리가 태어난 해이기도 합니다.

분위기: ‘액체 금’이라고도 불리는 디켐은 꿀에 절인 살구와 사프란, 열대 과일 풍미가 느껴지는 농밀하고 달콤한 와인입니다.

전체적으로 마스터스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마침내 트로피 진열장의 마지막 자리를 채운 남자의 세련된 미각을 드러내는 와인 리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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